​(지난 9월 추석에 아름다운커피의 고객님들에게 보내드린 메일 내용으로 기사를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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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과 무섭게 쏟아지는 폭우, 온갖 위기를 알리는 시끄러운 뉴스속에서 모두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절기가 바뀌면서 더위가 한풀 꺽이는 듯도 하고, 저녁엔 가끔 선선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여기 저기 둘러봐도 희망 하나 찾기 어려운 시기에 우리 "아름다운커피" 하나라도 발 밑의 작은 희망이 되려고 노력한 2024년 상반기가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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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아커는 특히 환경과 기후위기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저희가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바꾸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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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커피생산지 탄소저감 프로그램 도입 -

- 코스타리카 탄소저감 커피를 필두로, '인도네시아 커피농장 그늘나무 심기 기금마련' 등, 생산지에서의 저탄소커피 생산을 위한 기획과 펀딩을 완료하였습니다. 2023년에는 생산지에서 보다 본격적인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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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유 로스터리에 신재생에너지 사용

- '우리동네 햇빛발전소' 도움으로 경기도에서 생산한 신재생 에너지로 공유 로스터리 '체리 빈 커피'의 전력을 운영하였습니다. 월간 140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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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직영카페의 다회용기 도입

- 종로구 원서동 '커피사는세상'을 시작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적극적으로 줄이고 다회용기를 도입하여, 월간 3,000여개의 일회용품을 줄였습니다. 좋은 커피를 더 좋은 잔에 드리고 싶은 마음이 많았지만, 고맙게도 다회용기 쓰시는 고객님들, 커피가 더 맛있다고 칭찬하십니다.

아름다운커피의 직영카페들은 다회용기 사용 뿐 아니라, 우유팩 등을 깨끗이 모아 "자원순환"에 동참합니다. ​

4) 종이로 된 커피 포장재 도입

- 원두커피의 플라스틱 포장재 일부를 종이포장재로 바꾸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습니다. 특히 카페전용 원두는 1KG 포장으로 다소 무거워 포장재가 찢어질까 걱정했지만, 받으시는 카페 사장님들이 불편함을 감수하시면서 종이 포장재 사용을 응원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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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무포장 커피 스테이션 확대

- 택배없이, 포장없이 커피를 받는 용기러들의 커뮤니티 "용기커피보급소"를 전국 15개로 확대하였고, 월 80여명의 용기러들이 '빈그릇과 걸음'으로 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80여명이 한번 커피를 받을 때 마다 택배거리 300km(곤지암 물류허브를 왕복하는 평균거리)*80명(용기러)*150g(km당 탄소발생량) = 3600kg 의 탄소절감을 이루었습니다. 용기커피보급소 커피보급은 월 2회 이루어지니, 그 양이 대단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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