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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한겨레21-협동조합 커피 알리러 한국 찾은 르완다 청년
Date : 2018-11-13
Name : File : 20181113180005.jpg
Hits : 127

르완다 공정무역커피를 알리기 위해 한국에 온 조시아스와 베스틴이 한겨레21과 인터뷰하였습니다.

기사 전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http://h21.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6155.html


르완다는 국민의 90%가 농사를 짓고, 그중 60%가 커피나무를 가꾸지만 커피 농사는 돈이 되지 않았다. 조시아스의 부모님, 친척, 마을 이웃은 하루 12시간씩 커피밭에 매달렸지만 더 가난해졌다. 농부들끼리 협동조합을 꾸려도 커피를 착취하듯 싼값에 사가는 독점 대기업에 저항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협동조합은 농부 조합원들이 가지고 오는 커피 열매에 따라 돈을 지급하고, 생두로 가공한다. 하지만 자본이 부족한 탓에 협동조합은 커피를 사들이는 도르만, 아르티시(RTC) 같은 대기업에서 커피를 가공할 돈을 미리 받아야 했다. 기업들은 협동조합에 선급금을 주며 자신들 몫인 마케팅 비용까지 조합에 떠넘기고, 선급금 대출이자까지 챙겼다. 조합은 자국 기업에 받은 돈의 약 25%를 이자로 내야 했다.


조시아스는 “국내 기업들은 매매계약할 때 다른 기업에는 팔지 말라는 조건까지 건다. 외국으로 판로가 없는 소규모 협동조합들은 팔 곳이 딱히 없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국내 기업에 팔 수밖에 없다”며 “이 탓에 커피 농부들은 커피를 팔아도 수익이 남지 않는다. 돈 대신 빵을 들고 와서 커피와 물물교환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조시아스는 일을 하면 할수록 가난해지는 농부들의 현실을 바꿔보려 2010년 쿠카무 협동조합을 결성했다. 첫 조합원은 16명이었다.


쿠카무 협동조합은 초창기에 돈이 없어 어려웠다. 조시아스가 보수도 받지 않고 조합을 관리하는 일을 자처했다. 자본력이 없는 협동조합이 할 수 있는 사업은 없었다. 농부들은 커피 열매를 조합에 넘길 때 대금을 바로 받는 대신, 조합이 커피 열매를 가공해 기업에 팔았을 때 수익을 나눠 갖는 방식으로 조합을 키웠다. 2014년 쿠카무 협동조합은 공정무역 인증을 받고 워싱스테이션을 지었다. 하지만 가공 시설을 가동할 자본이 없어 3년 동안 쿠카무 협동조합의 이름을 내건 커피를 팔 수가 없었다. 그러다 2017년 아름다운커피를 만났다.


“아름다운커피와 거래한 뒤 수익이 늘었다.” 조시아스는 이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아름다운커피와 첫 국외 거래를 하면서 번 돈으로 기자재 등을 샀다. 가공 기술이 좋아지니 더 품질 좋은 커피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다른 나라 바이어들도 수출 경험이 있는 쿠카무 협동조합의 커피를 신뢰했다.


쿠카무 협동조합은 한국뿐 아니라 영국 등 유럽에 커피를 팔고 있다. 생산량은 한 해 75t 정도다. 올해 33.6t을 외국에 팔았고(아름다운커피 포함), 나머지는 자국 기업에 팔았다. 아름다운커피는 지난해 6.5t, 올해 10t을 샀다. 쿠카무 협동조합은 국외 바이어들과 거래를 늘리면서 자국 기업들과 하던 거래를 줄이고 있다. 착취 수준이었던 고금리 이자가 없는 지속가능한 거래처가 생기면서 사업의 미래도 꿈꿀 수 있게 됐다.


조시아스는 “조합원들이 조합에 낸 커피 열매에 따라 1㎏당 10프랑(약 12.8원)씩 수익을 나눴다”고 밝혔다. 쿠카무 협동조합은 남은 수익으로 기자재를 사며 재투자를 하고, 농부들이 더 많은 커피를 생산할 수 있도록 묘목도 줬다. “형편이 어려운 농부 10명을 선정해 의료보험료를 대납해주기도 했다.” 조시아스는 뿌듯한 듯 웃으며 말했다. 쿠카무 협동조합의 조합원은 368명으로 늘었다.